사진=남지현 SNS
사진=남지현 SNS
사업가로 전향한 걸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팬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남지현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감동"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지현이 자신이 운영 중인 운동 센터에서 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남지현은 이 외국인을 "포미닛 팬이었다면서 한국에 여행 차 왔다가 센터에 와주셨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2016년 그룹이 해체되고 9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여행에서 그치지 않고 굳이 시간을 내어 자신을 보러 직접 찾아와 준 팬에게 남지현은 큰 감동을 받은 것.

이에 남지현은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허리를 숙였는데, 굽은 허리를 한동안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물샘마저 자극했다.

남지현의 사업가 전향 소식은 지난달 19일 알려졌다. 남지현이 오픈한 운동 숍을 같은 포미닛 출신 전지윤이 방문해 인증을 남기면서 부터다.

전지윤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느새 바레라는 운동까지 섭렵한 그녀는 너무 멋진 사업가가 되었고, 대박이 날 거 같당"이라는 글을 통해 가수와 배우를 거쳐 운동까지 제3의 인생을 시작하는 남지현을 응원했다.

한편 남지현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의 리더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팀이 해체됐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나 3년째 차기작 소식이 없는 상태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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