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공명, 김민하, 정건주, 오우리와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이 참석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하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오랜 시간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개인적으로 계속 생각했던 그리움에 대한 의미와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의미,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오랜 시간 생각을 하다 대본을 만나서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이 대본을 단단하게 풀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서도 계속 교복을 입을 수 있을 때 입으라더라.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좋은 에너지를 받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한테는 정말 의미 깊은 작품이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이기도 하고 위로가 됐던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풋풋한 청춘을 느끼시고 서정적이고 애절한 따뜻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공명 역시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우리 둘의 호흡이다. 자부할 수 있다. 호흡이 너무 좋았고 평소에 제가 어딜가나 '이 작품 보면 김민하 짱이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라고 얘기하고 다닌다. 현장에서도 민하의 눈만 보면 몰입할 수 있었고 상황에 맞게 감정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준 상대라 잘 맞았다"고 웃어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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