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한 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3회에서는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아 이탈리아의 '페어링하우스'를 찾아온 입주자 7인, 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하늘이 넷째 날 '1:1 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보는 현장이 담겼다. 더불어 찬형-하늘-창환-지민-제연의 '역대급 고스펙' 직업이 스튜디오에서 깜짝 공개돼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는가 하면, 찬형X하늘, 창환X지원, 지민X제연까지 이날의 데이트를 함께한 모든 커플이 페어링되며 피렌체에서의 로맨틱한 데이트가 이끈 '환상 타율'을 자랑했다.

우재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부를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가장 먼저 찬형X하늘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세 번 연속 데이트를 함께하게 된 이들은 한결 친밀한 대화를 주고받았는데, 찬형이 하늘에게 "취미가 다양한 것 같다"라고 말하자 하늘은 "취미와 직업이 연관되어 있어서 자세하게 말하기가 어렵다"라고 답했다. 직후 스튜디오에 하늘의 직업이 깜짝 공개됐고, 하늘은 석사 과정을 밟은 한국 무용수이자 프리랜서 모델로 밝혀져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찬형은 하늘에게 "초등학교 이후로 홈스쿨링을 했다"라는 독특한 이력을 밝히기도 했는데, 스튜디오에서는 찬형이 만 15세에 당시 대한민국 최연소로 의대에 입학한 6년 차 내과 전문의라는 사실과 함께, 의료 IT 기업 대표까지 겸하고 있다는 '괴물 스펙'이 공개돼 5 MC는 "보통 사람이 걸을 수 없는 행보"라며 '엄지 척'을 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페어링하우스'에 돌아온 이들은 해와 달이 동일선상에 있는 경치를 즐기며 둘만의 시간을 즐겼고, 하늘은 찬형이 자신에게 한결같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한결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확신의 커플'로 거듭났다.

또 창환은 지원이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고 설명하자 자신이 고른 '초록색 책'의 당사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피식 웃어, 서로의 페어링북을 고른 두 사람의 만남에 "운명이잖아!"라는 반응이 폭발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페어링북에서 '인생 영화'로 '어바웃 타임'을 똑같이 꼽은 이들은 '어바웃타임'의 결혼식 장면과 대사를 언급하며 특별한 공감대를 이루기도 해, 이청아와 미미는 "이런 페어링이 있구나"라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지민X제연은 서로에게 미묘하게 남은 경상도 사투리를 캐치하며 공감대를 이루는가 하면, 즉석에서 '동반 캐리커처' 그림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에서 서로의 직업을 유추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스튜디오에서 지민이 S전자 전략기획팀 소속, 제연은 5년 차 변호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5 MC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는 반응과 함께, "직업이 공개된 모든 입주자의 스펙이 대단해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 실감 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마지막으로 5 MC의 '페어링 예측'이 시작된 가운데,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는 만장일치로 찬형X하늘, 창환X지원의 페어링을 예상했다. 반면 제연을 둘러싼 우재, 지민의 삼각관계에 있어서는 "예측이 어렵다"라고 입을 모은 뒤, "지민X제연의 데이트에서 이성적 떨림이 최고조였던 것 같다"라며 고심 끝에 지민X제연으로 의견을 모았다. 예상대로 찬형X하늘, 창환X지원, 지민X제연이 페어링됐고, '전원 만장일치 성공'이라는 결과에 5 MC는 하이파이브로 자축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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