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에서는 배우 이희준·이혜정 부부의 평창동 집이 공개됐다. 실제 송중기, 손석구, 최우식, 이승기 등 유명 스타들이 자주 방문한 집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혜정은 "저체중으로 인해 3년간 임신이 어려웠다. 모델 활동을 하다 보니 '나올 피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집 기운이 좋아서인지 이 집에서 아기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이희준과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그는 "디자이너 언니의 생일 모임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남편이 나만 보고 앉아있었다"며 "클럽에서 첫 뽀뽀를 했는데 남편이 더 뽀뽀하더라"고 웃으며 전했다. 이어 그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불러줬는데 나를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혜정은 "그런데 정사 장면이 있는 걸 나중에 알고 온몸에 알레르기가 생긴 적이 있다"며 "그런 장면은 미리 얘기하거나 나랑 뜨겁게 하고 가자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쿨하다"고 감탄했다.
이날 이희준의 깜짝 편지도 공개됐다. 이희준은 "나랑 살아줘서 고맙다. 이따가 공연 데이트하자"고 적어 이혜정을 감동하게 했다. 이혜정은 "평소에도 낭만적인 사람이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희준, 이혜정 부부는 2016년 결혼해 슬하에 2019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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