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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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리나와 전 야구선수 박용근이 이들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사랑꾼'에서는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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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그룹 디바 김진과 이민경은 이들 부부의 결혼식을 도와주러 등장했다. 결혼 10년 만에 결혼식을 하려는 이들 부부는 잠실 야구장과 한강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단 로망을 밝혔다. 박용근이 "결혼식장이 야외였으면 좋겠다. 풀도 있고 그런"이라며 "스몰 웨딩의 최대 하객수는 한 10명?"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리나 역시 "사람 북적거리는 곳이 싫다"며 "시선이 없었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날 이들은 부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잠실 야구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이에 지나와 민경은 눈을 마주치며 무언가를 꾸미려는 듯 '접수완료'라고 말했다. 이민경은 "여기야말로 잔디 푸른 거 있고"라며 잠실 야구장을 예식장 후보로 언급했다.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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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디바 멤버들은 채리나와 박용근을 차에 태우고 잠실 야구장으로 향했다. 채리나는 "잠실 뭐냐"며 놀라워 했고, 이들 부부는 이 야구장이 박용근이 13년간 선수와 코치로 활동한 장소인 만큼 뜻 깊다고 고백했다. 이민경은 "기왕 온 김에 한 번은 내려서 추억을 벗삼아 걸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곧이어 "여기야 말로 잔디 푸른거 있고 그렇지 않냐"며 여기서 결혼식을 하길 추천했다. 그러나 박용근은 "이 잔디를 말한 게 아니다"라며 머쓱해 했다. 그럼에도 디바 멤버들의 추진 아래 '그라운드 결혼식' 예행연습까지 이뤄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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