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미키 17'이 생생한 촬영 현장과 감독, 배우들의 소감이 담긴 봉준호의 귀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그 자체로 재밌는,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 근데 그 아름다움의 중간에 미키가 있었던 거다"라는 봉준호 감독의 말은 영화적인 아름다움과 재미뿐만 아니라, 미키의 존재로 인해 더욱 예측 불가하고 유쾌하게 흘러갈 '미키 17'의 전개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로버트 패틴슨은 "좋은 쪽으로, 위험천만하게 느껴졌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엄청나게 유머러스하다"라고 말해 스펙터클한 사건사고와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유머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봉준호의 귀환 제작기 영상만을 통해 공개된, 봉준호 감독이 예비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역시 눈길을 끈다. 그는 "하나의 SF이면서 코미디이기도 하면서 인간 휴먼스토리이기도 하니까, 그냥 그 자체로 편안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미키 17'을 100% 즐길 수 있는 팁을 전해 SF만의 경이로움부터 유쾌한 유머,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까지 모두 담긴 '미키 17'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미키 17'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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