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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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배우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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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사랑이 찾아와도 내가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정신이 나약하고 피폐해졌을 때는 좋은 사람이 와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동굴에 갇힌 듯한 상태에서는 나 자신조차 놓아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친구나 인연이 와도 쉽게 놓치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정말 올바른 정신과 강한 정신력을 가진, 건강한 사람이다"라며 남편 이규혁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는 "예전에는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좋아하며 마치 아티스트가 된 것처럼 착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남자도 그런 쪽을 좋아할 거라 생각했지만, 결혼 후 깨달은 건 내가 건강한 사람에게 끌린다는 사실이었다. 인생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 결혼 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변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 이제는 엄마로서도 준비가 된 것 같다(I'm Ready)"라고 밝혔다. 지난해 손담비는 임신 소식을 알렸고 4월 출산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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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에는 엄마와 함께한 예능에서 아기를 낳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나만의 상처와 트라우마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을 만난 후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결혼 후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인간관계와 성격이다. 예전에는 걱정도 많고 소심했다. 겉으로는 러프해 보였지만, 속은 굉장히 좁았다. 하지만 결혼 후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요즘에는 '조급해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자'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담비는 2022년 5세 연상의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에 한예슬, 정려원, 공효진 등 절친이라고 알려진 이들이 참석하지 않아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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