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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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에서 인연을 맺은 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가 차려진 직후 원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로 이동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원빈은 배우이자 부인인 이나영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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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생을 마감했다. 향년 25세. 그는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최초 발견자는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2010년 개봉한 아저씨에서는 범죄 조직에 납치돼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던 태식의 구출을 기다리는 소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의 연기는 찬사를 받았으며,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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