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3’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어느덧 준결승 진출자 14인이 확정된 가운데,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몇몇 참가자들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미스터트롯3’ 시청자들 사이에서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건 독보적 인기의 김용빈과 압도적 실력의 손빈아가 형성한 양강구도이다. ‘어진빈(어차피 진은 두 빈 중 한 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동갑내기 두 절친 중 ‘미스터트롯3’ 최후 승자가 나올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먼저 김용빈은 대국민 응원투표 5주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김용빈의 모든 노래 클립은 ‘미스터트롯3’ 조회수 상위권을 싹쓸이 중이다. 고운 외모에서 나오는 반전의 강렬한 중저음이 최고 무기다.
손빈아는 트롯 오디션 최초 진선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최강 실력자다. 이번 시즌 신설된 ‘현역부X’로 참가해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실력을 입증한 손빈아는 매 라운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마스터들로부터 ‘트롯의 교과서’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터트롯3’에는 가창력 고수들이 참가했다. 그중에서도 각각 R&B 황태자와 발라드 황태자로 불린 천록담과 춘길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는 반응이다.
천록담은 1대 1 데스매치에서 부른 ‘님의 등불’을 계기로 180도 변신했다. 안정적인 가창력에 트롯의 맛을 제대로 더하며 마스터들로부터 “트롯 신이 내렸다”는 역대급 극찬을 이끌기도. 현재 2연속 진(眞)을 달성한 천록담의 트롯 도전기가 주목된다.
춘길 역시 감미로운 발라드 창법과는 사뭇 다른 간드러진 꺾기 실력으로 ‘잘하는 사람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을 입증했다. 여기에 반전의 유머감각까지 장착, 인기 급상승 중이다.
![공정성 논란 또 터졌다…'미스터트롯3' 어차피 우승은 정해져있나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2/BF.39513192.1.jpg)
이런 가운데, 박지후는 3연속 추가 합격자로 선정 돼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박지후는 인이어 실수와 무대 동선 실수에도 명확한 이유 없이 합격자로 선정됐다. 이지훈 역시 음이탈 실수에도 팀장이었다는 이유로, 팀 내에서 홀로 추가 합격자로 생존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