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에는 타 플랫폼에서 제작되던 예능 '크라임씬'도 이름을 올렸다. JTBC IP '크라임씬'은 지난해 2월 티빙 오리지널로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를 공개한 바 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를 기준으로 티빙 유료 가입자 기여자 수 역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빙에 공헌한 바가 큰 '크라임씬'이 돌연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제작진은 글로벌 팬에게 '크라임씬'의 재미를 공유하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국민MC들 중 가장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에 출연한 인물이다. 2018년 '범인은 바로 너' 시즌1에 이름을 올렸다. '범인은 바로 너'는 2021년까지 총 3개의 시즌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2년에는 '코리아 넘버원'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성시경과 함께 '성+인물' 시리즈를 넷플릭스에서 진행 중이다. '성+인물' 시리즈는 2023년을 일본 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의 시즌이 공개됐다. '성+인물' 시리즈 제작진이 시즌4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친 만큼 신동엽을 계속해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이경규 역시 2년 연속으로 넷플릭스에 출연했다. 그는 2023년 '코미디 로얄'에서 저력을 드러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다수의 코미디언과 함께 '코미디 리벤지'로 넷플릭스와 연을 이어갔다.
또한 넷플릭스는 제작사에 높은 자유도를 보장해준다. 2023년 '넷플릭스 예능 마실' 행사에서 넷플릭스 콘텐츠팀 유기환 매니저는 "창작자분들의 의도를 충분히 존중하면서 지원을 하는 게 첫 번째 원칙"이라며 "개입하는 게 아닌, 작품에 있어 많은 분께 도움을 주고, 상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제작비를 기반으로 원하는 바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것이다.
편성 역시 자유롭다. 매주 1편씩 정해진 시간에 공개되는 TV 예능과 달리 넷플릭스는 전편 공개, 파트별 공개, 주차별 공개 등 다양한 공개 방식 중 결정할 수 있다. 공개 시간도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라 시청률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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