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지호 SNS
사진 = 김지호 SNS
배우 김지호가 도서관 공공도서 밑줄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의 행동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김지호는 23일 자신의 계정에 "공공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고 싶어서 제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와 버렸다. 말도 안 된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고 싶어 제 책에 하던 습관이 나왔다"며 도서 교체나 비용 변상을 약속했다.

김지호는 지난 18일 개인 계정을 통해 소설가 김훈의 '저만치 혼자서'를 읽는 모습을 공개했고,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며 밑줄이 그어진 소설책 사진을 같이 업로드했다.

이번 논란은 김지호가 최근 '작가'로서 활동해 온 이력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호는 지난해 첫 산문집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를 발간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산문집이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고 알리기도.

당시 서점 측은 출간 7주 만에 7쇄를 찍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지호의 작가 데뷔를 축하하기도 했다.

본인의 저서를 출간하며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작가가 정작 공공 도서를 훼손했다는 점이 대조를 이룬 상황이다.
사진 = 김지호 SNS
사진 = 김지호 SNS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김지호의 과거 방송 장면까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 2014년 김지호가 출연했던 tvN '삼시세끼'의 에피소드를 언급하고 있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김지호는 텃밭 작물을 모두 먹어 '텃밭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 이서진으로부터 "다신 오지 마"라는 농담 섞인 핀잔을 듣기도 했다.

과거 예능적 재미로 소비되었던 장면이 이번 공공재 훼손 논란과 연결되며 다시금 회자되는 모양새다.

현재 해당 기사와 커뮤니티에는 상반된 누리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도서관 책에 볼펜 사용은 공중도덕의 문제"라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반면 "본인이 잘못을 즉각 인정하고 변상을 약속한 만큼 과도한 비난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공공 도서 밑줄에서 시작된 논란이 작가로서의 행보와 과거 방송 장면으로까지 번지며 여론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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