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돼지고기 완전정복' 직화로 굽기와 장사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백종원은 돼지고기 직화구이 미션을 공개하며 "부위별 특성에 맞춰서 어떻게 굽느냐가 중요하다. 해봐야지만 아는 것들이 있다. 고기는 굽기 전까지는 모른다"고 강조했다.
전날 데이비드 리 셰프는 직화 교육 중 숯과 장작의 차이점을 설명했지만, 도전자들은 이를 까맣게 잊은 듯 숯을 위로 올리는 실수를 했다.



온리업팀 외에 모든 팀이 불붙이기에 실패하자 백종원은 "야! 30분 동안 불도 못 붙이고 뭐하냐. 아무 생각 없이 하지 말고 뭘 잘못했는지 봐라. 이렇게 무식하게 일하면 365일 기다리기만 하고 끝나는 거"라고 호통쳤다.
"뭐가 잘못됐는지 남들을 봐라. 숯을 빼라고 이 XXX야"라고 육두문자를 내지르던 백종원은 "장작에 불도 못 붙여. 기본도 못 하냐"고 소리쳤다. 데이비드 리는 "고집부리지 말고 맞는 방향으로 얘기해주면 들으라"면서 나직하고 무게감 있게 조언했다.



권혜성의 '매진 임박' 사기에 백종원은 "계속 반도 안 남았다고 하냐. 사기치면 안 되지만 저건 예쁜 사기"라며 만족스럽게 바라봤다.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돼지고기 이론 평가, 발골 실기, 직화 굽기, 판매 네 가지 평가를 더한 점수를 통해 판매 1위인 온리업팀(최윤성 오강태 임영준 권혜성)이 94점을 받아 승리하며 전원 생존했다.



최하위 오각형 탈락자는 유효덕 김동준이 선정됐다. 셰프들은 전동진과 유효덕을 두고 탈락자 선정에 고심했다. 김민성과 데이비드는 유효덕의 발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유남노와 임태훈은 전동진의 끈기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백종원은 이론 평가 점수로 전동진을 생존자로 호명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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