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에서 노상현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에 대해 "긴장하고 당황하고.(웃음) 전혀 예상 못 했다. 그래서 수상 소감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렇다고 또 아무 말이나 횡설수설하고 싶지 않아서 말을 고르느라 정적이 좀 있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그 찰나의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상을 받는다는 건 명예롭고 감사한 일이지만 사실 상을 바라보고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수상한 날, 딱 그날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기뻐했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나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릴까 봐 내 마음을 자꾸 경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상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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