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끄떡없는 유부남 이봉원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과거 엔터 사업과 학원 운영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언급하며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 그동안 했던 모든 장사는 돌이켜보면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일들이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반면 짬뽕에 대해서는 "내가 술을 좋아하다 보니 (해장에 특화된) 짬뽕에 환장한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강조했다.

이봉원은 이어 중식 단골집에서 레시피를 배우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봉원은 "세 자매가 운영하는 단골 중국집에서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서빙하러 오겠다' 하고 다음 날 찾아갔다"라며 "근데 큰언니가 '그냥 가세요' 라더라. 그래서 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서빙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한 2주가 되니까 진정성을 알아줬는지 주방에 들어와서 비법을 보여주더라"라며 "막상 배우고 보니 레시피 자체는 별거 없고, (짬뽕 재료를 섞는) 타이밍을 모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봉원은 고된 노동의 여파로 디스크 수술을 받았던 일도 털어놓았다. 이봉원은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종일 서서 웍질을 하다 보니 디스크가 터져 수술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만은 "형, 정말 힘들었겠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지석진은 "디스크 수술할 때 형수님(박미선)께 미리 얘기했느냐"라고 물으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지자 이봉원은 "이틀 전에 얘기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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