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자녀 7명을 둔 '본능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본능 부부 아내 김보현 씨는 남편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지에 써냈다. 아내는 "아이들이 먹는 것까지 아까운 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에서 본능 부부는 "저희는 밖에 나가서 먹고 큰 아이들은 주로 라면을 먹는다"고 밝혔고, 자녀가 불고기 한 점만 먹고 싶다고 했지만 남편이 불고기를 다 먹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결과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당황스러운 결과에 6기 부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편은 "저희가 배달이 안되는 지역에 살고 있다. 직접 가서 픽업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계속 그렇게 먹는 게 아까워서 그렇게 답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한 서장훈은 "임산부인데 잘 먹어야 하는데 새우 좀 하줘라"고 덧붙였다. 아내가 해산물이 먹고 싶다고 했을 때 남편은 비싸다고 사주지 않았던 것.
이날 본능 부부 아내도 남편이 준비한 질문에 답을 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며 "지금 남편도 썩 좋은 남편은 아닌데, 다른 남자 만나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남편을 웃음 짓게 했다.

"남편과 아이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보현 씨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남편은 "그동안의 생활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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