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때부터 취객이 많기로 유명한 건대에서 버스킹을 해온 그는 잊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그 중 제일 황당한 사건으로는 돈통을 들고 튀는(?) 취객이 있었다고 밝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레인보우'를 위해 인생 최초 첫 댄스 챌린지를 준비해온 하현상은 선글라스까지 직접 챙겨와 최근 핫한 키스오브라이프의 'Igloo'를 추기 시작했는데, 이를 본 이영지는 그의 난해한 댄스 실력에 "고증이 잘못됐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현상의 반전 매력 가득한 토크부터 그가 만들면서 수명을 갖다 쓴 느낌이라는 신보의 타이틀곡 '향기'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6년째 회사 없이 홀로 일을 하고 있는 윤마치는 앨범 제작부터 콘서트 준비, 심지어는 스케줄 이동 및 주차까지 직접 하고 있다고. 이후 녹화 날에도 직접 운전해서 온 그녀는 차를 트와이스 덕분에 구매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후 첫 지상파 출연인 만큼 그녀는 소원으로 무대 영상 조회 수 100만 회를 걸었는데, 과연 이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윤마치의 '휴먼 매커니즘'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게스트는 MC 이영지가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던 배우 이이경. 그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엄청난 환호가 터져 나왔는데, 이에 그는 본인의 부모님보다 리액션이 좋다며 '레인보우' 관객들을 극찬했다. 이어 '레드카펫'부터 '레인보우'까지 두 번째인 출연인 그는 이번엔 본업인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본인의 앨범을 홍보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박진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널..사..좋아해'는 프로듀서 윤토벤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옛날에 차였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고. 새벽 4시에 만취한 상태에서 나온 이 곡을 처음 들은 유재석은 이이경에게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는구나"라고 말해줬다는 후문.


'레인보우'에서 다시 한 번 그 무대를 멋있게 재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와이스의 메인 댄서 모모는 오랜만에 한국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만큼 본인의 솔로곡 'Money In My Pocket'부터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 비비지 'Shhh!'까지 열정 넘치는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에 이영지는 "나의 꿈의 아이돌"이라며 극찬했다고. 신곡 'Strategy'로 돌아온 트와이스는 이 곡에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메간 디 스텔레온'이 피쳐링 했음을 밝히며, 그 부분을 이영지가 해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그분보다 라이브를 먼저 해야 한다는 영지의 부담감도 잠시, 완벽한 랩 실력으로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이는 '레인보우'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늘(6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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