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9회에서는 이진석(윤정일 분) 피습 사건과 7년 전 발생한 차정우(이민기 분)의 여자친구 죽음과 관련한 숨은 내막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민형은 날카로운 촉을 발동하며 진석 피습 사건의 진위를 가려냈다. 그는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던 중 최 팀장(이재하 분)이 진석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과 최 팀장의 DNA를 대조했고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모든 것은 최 팀장이 자신의 승진을 위해서, 그리고 안일하게 수사했던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진석을 위협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남효주(최정운 분) 피습사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남기택(박완규 분) 사망 당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뿐만 아니라 정우가 당시 기록과는 달리 혜진의 집에서 나왔다는 사실, 그리고 차고 있던 손목시계에 묻은 혈흔과 정우의 DNA가 일치하면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경찰들은 정우를 체포하기 위해 그의 집과 병원으로 갔으나 정우는 이미 자리를 떠난 상황이었다. 정우는 경찰서로 가고 있었고 입구에서 딱 마주친 민형이 그를 끌고 어디론가 향했다. 이어 민형은 어디 가냐는 정우의 말에 “진범 만나러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 진범을 만나러 간 그곳은 어디인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