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하는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종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종원은 "처음이 어렵지 두세 번째부터는 괜찮더라. 맨 처음을 제외하곤 능숙하게 해냈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종원은 "민주만큼 스윗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닮고 싶기도 하다. 실제로도 더 다정한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유쾌함을 자랑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서의 미모를 관리했냐는 질문에 이종원은 "시간이 없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유독 살이 많이 빠졌다. 평소보다 밥도 많이 먹었는데도 촬영 초반과 비교했을 때 5~6kg 차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빠질수록 감독님께서 얼굴 좋아졌다고 하말씀하셨다. 힘들어서 저절로 살 빠지는 건 속상했지만 화면엔 잘 나오고 있구나라는 걸 느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부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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