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4회에서는 홍희주(채수빈 분)가 남편 백사언(유연석 분)이 소속된 대통령실 전담 수어 통역사 면접에 도전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희주 앞에 다시 나타난 납치범(박재윤 분)이 나진철(박원상 분)을 빌미로 위협해 와 긴장감을 높였다. 협박 전화로 삶을 바꿔보기로 했던 희주는 끝내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오열하며 좌절했다. 하지만 사언이 사람들 앞에서 희주와의 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편 운명의 장난처럼 대통령실 전담 수어 통역사 면접관과 응시자로 만난 사언과 희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희주에게 면접 소식을 알리며 그녀의 승부욕을 자극시킨 사언은 날 선 눈빛으로 아내의 면접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다고.
급기야 사언은 희주에게 곤란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에 있던 모두를 당황케 하는데. 사언의 브리핑 영상으로 꾸준히 연습하며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을 쌓아온 희주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흥미로운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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