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한 황인엽과 만났다. 그는 2022년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출연 이후 2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고, 대면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취재진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황인엽은 극 중 누구에게나 호감을 살만한 외모에 아쉬운 것 없어 보이는 김산하 역을 맡았다.
1991년생인 그는 "이제 슬슬 관리를 해볼까 싶다. 팩을 붙일까도 고민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인엽은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교복을 그만 입고 싶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을 거다. 또 입을 수도 있다"고 웃어 보였다.
황인엽은 차기작으로 2025년 방송 예정인 티빙 '친애하는 X'의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그간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기 때문에 굉장히 끌렸다. 내 외모를 차갑고 날카롭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 이미지에 걸맞은 캐릭터 같아서 운명적이라고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응복 감독님 작품인 만큼 꼭 연기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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