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57세 꽃대디' 신현준이 '꽃대디' 선후배들과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전격 초대해, 총 14명이 함께하는 역대급 '김장 프로젝트' 현장이 펼쳐진다.

신성우는 "나랑 (신현준의 아내) 경미 씨가 다 해야 하는 거잖아. 미치겠네, 으악!"이라면서 포효한 반면 신현준은 "경미가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응원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꽃대디' 연합은 신현준에게 "아내 생각은 안 하나 봐, 진짜 눈치 없다"며 맹비난(?)을 퍼붓는다.

정신없는 인사치레가 끝난 후 이날의 '김장 리더' 신성우는 꽃대디들과 아이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배분한다. 그야말로 '드라마 가족관계도 급' 분담이 이뤄진 끝에 서둘러 김장에 돌입하지만, 신현준의 아들 민준-예준이는 마당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가 하면 '2022년생 막내' 신성우의 아들 환준이와 김원준의 딸 예진이는 김장 매트 안에 '알박기'를 한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사람은 많은데, 믿음직한 사람은 한 명도 없네…"라는 김구라의 한탄 속, '아빠는 꽃중년' 사상 최다 인원이 모인 역대급 '김장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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