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지난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2024 그랜드 아티스트 수상 소감으로 그룹명 뉴진스를 잃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대에 오른 하니는 "사실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다"며 "그래도 5명과 버니즈가 만든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치자"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덧붙이며 이들 팬의 환호를 유도했다. 또한 해린은 소감 도중 "저희를 항상 도와주시는 어도어 스태프분들"이라고 언급했다가 "저희와 함께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이라고 말을 정정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5일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목소리를 내면서 뉴진스가 어도어와 갈등 중심으로 올라섰다. 하니는 당시 "(김주영 대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를 위해 싸울 의지도, 어떤 조처를 할 의지도 없는데 최선을 다하셨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며 "우리 미래에 관해 얘기하기 전에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비판했다.
이후 뉴진스는 지난 13일 전속계약 해지를 직접 언급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구의 핵심은 결국 민 전 대표의 복귀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프로듀서로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지만, 뉴진스는 민희진이 경영까지 맡는 '민희진의 어도어'를 원하고 있다. 어도어에 대한 지배력을 갖고 있는 하이브로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실상 협상의 여지가 크지 않은 부분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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