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7회는 스타일이 다른 2가지의 새 코너를 선보인다.
박성광, 송준근, 김니나, 서아름, 채효령, 최기문, 황은비가 '여자가 필요 없는 이유'로 뭉친다. '여자가 필요 없는 이유'는 연애 트라우마를 가진 남자가 AI로 복구된 전 여자 친구들을 다시 만나며, 트라우마 극복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성광은 5년간 연애에 실패해 정부 산하 연애비상대책위원회에 소집된 박봉구 역을 맡는다. 그는 전 여자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연애 트라우마를 또다시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머릿속을 맴도는 멜로디와 다양한 상황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유행어 '혹시 몰라서'는 '개그콘서트'에서 꾸준히 사랑받았던 음악 개그들을 떠올리게 한다. '키 컸으면', '감사합니다', '도찐개찐', '킹받쥬' 등 무한 중독을 유발했던 음악 개그들의 명맥을 '혹시 몰라서'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차도녀'에서 아들딸 쌍둥이를 육아 중인 '워킹맘' 배우 공현주와 만난다. 공현주는 '말자 할매' 김영희를 만나 "쌍둥이들이 곧 18개월을 앞두고 있다"라며 "일도 잘하고, 육아도 잘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개그콘서트'의 '워킹맘'인 김영희가 공현주에게 건넨 조언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그콘서트'는 1097회는 1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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