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2.4%, 전국 11.9%, 최고 15.4%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및 금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석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049 시청률은 4.4%를 기록,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김해일은 구담사에서 펼쳐진 '일방통행파'의 만행을 잠재우려 스님으로 변신,스님들을 괴롭히는 신호동(나선욱)과 부하들을 때려눕히며 여전한 '분.조.장' 면모를 뽐냈다. 그사이 김수녀(백지원)는 타짜 기질을 가진 대장 수녀가 됐고, 한신부(전성우)는 분노가 커진 주임 신부로, 쏭삭(안창환)은 구담구 명예 경찰이자 라이더들의 왕으로, 오요한(고규필)은 감전으로 인해 청력이 더해진 편의점 월급제 점장으로 성장했던 상황.
박경선(이하늬)은 LA 연방 법원으로 연수를 떠나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구대영(김성균)은 구담경찰서 강력팀 팀장으로 승진한 후 낮에는 복지부동을 보이지만, 밤에는 김해일과 함께 불의와 싸우는 나이트 가이의 능력을 자랑했다.


김해일과 구대영, 쏭삭은 더 파워풀해진 액션으로 무려 18명의 무리들을 제압했고, '거꾸리'로 위협을 가한 끝에 '부산 불장어'라는 결정적 힌트를 건졌다. 하지만 의구심을 드러내던 김해일은 '구벤져스'에게 "이런 상황에 이영준 신부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라며 "부산 불장어는 부산에 있겠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어 김해일이 이상연의 헤드폰을 쓰고 부산역에 도착한, 결연한 '출격 완료 엔딩'을 펼치면서 계속될 '노빠꾸 공조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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