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23기 '막차 특집'에서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숙은 "나이는 88년생 36살이다"며 "8년 차 변호사로, 사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최우등으로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자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영자가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88년생 가줘야 한다. 막내다 분명"라며 영자의 동안 외모 때문에 막내로 확신했다. 하지만 영자는 "저는 86년생 36살이다.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14년 차, 차장으로 근무 중이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MC 데프콘은 "90년생인 줄 알았다. 관리를 어떻게 한 거냐. 비결이 뭔지 궁금하다"며 놀라워했다. 영자는 "템플스테이가 취미인데 남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체험해 보고 싶다"며 "차갑고 새침데기같이 보여서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은데 잘 웃고 푼수 같은 미도 있으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순은 "일 이외의 시간은 대부분 운동으로 보내고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다. 여자는 미래에 출산을 해야 되니까, 체중 관리는 기본이고 술도 원래 잘 못 마신다. 유교적 생활을 했는데 아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기소개를 마치고 여자 출연자들은 모여서 소감을 나눴다. 옥순은 "나는 진짜 모르겠다. 밖에서는 안 만나는 나이라. 연애만 가능하지 결혼은 조금 (연하남과) 그렇다"며 "최소 영철 님 나이 83은 되어야지 미래를 같이 준비해나가지 현실감 있게"고 털어놨고, 영자도 "친구로 썸 타다가 어영부영 될 것 같다"고 연하남이 많은 남자 출연자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자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식은 "10살, 9살 연하만 만나다가 완전 동갑내기 아니면 누나들인데 20살에 대학에 가서 엠티 가면 동갑내기와 연상 누나들밖에 없었던 환경이랑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약간 옛날 생각나면서 신선하고 재밌는 기분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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