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어제 조세호 결혼식에서 김종국이 조나단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봤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종국은 조나단에 관해 "축의금을 얼마 하지 않으면서 음식을 처먹더라.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짧은 발언이었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조나단은 앞서 웹예능 '동네스타K'에서 BTS 진에게 축의금과 관련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진은 "돈에 여유가 있으면 20만원까지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나단은 "친구들한테 5만원 냈다"고 머쓱 해했다. 그러자 진은 "그래도 된다. 어리지 않냐. 나도 6년 전에는 10만원 냈다"고 다독였다.
14주년을 맞은 '런닝맨'은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방송의 완성도와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단순한 예능의 수위를 넘어서는 문제이자 오랜 경력을 지닌 출연자와 방송 제작진 모두 발언의 선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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