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2라운드 '연합 미션'의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진다. 두 팀 혹은 세 팀이 한 조가 되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야 하지만, 합격 여부는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그야말로 잔인한 라운드다.
1라운드에서 감미로운 음색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숨은 실력자' 이문규, 결성 한 달 차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무서운 저력을 보여준 '서울예대 신생 밴드' 페투페가 '빨간 안경'으로 한 조를 이뤘다. 특히 페투페는 지난 주 방송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필승'을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지금 당장 데뷔해도 손색이 없다", "한 달 됐다는 게 기만자들 같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최연소 참가자 '노래하는 돌+I' 오이스터즈, 최고령 참가자 '슈퍼대딩' 손효종의 11살 차이 '세대차이'의 이색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오이스터즈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TV조선 대학가요제' 공식 미친X들이다. 도무지 통제가 안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유일한 유부남이자 두 딸의 아빠인 손효종은 오이스터즈와 한 팀이 된 소감에 대해 "난이도 최상의 육아를 하는 기분"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손효종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동들 오이스터즈가 만난 '쇼킹한' 무대는 'TV조선 대학가요제' 4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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