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급식의 추억이... 오늘 내게도 생길 거 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미영은 백종원에게 "초대해 주셔서 고맙다. 근데 저를 왜 부르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제일 (시청자들이) 궁금해한다"며 명쾌하게 답했다.

또 백종원은 "진짜 바쁘시죠?"라고 근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미영은 "너무 많이 불러주시고, 전화나 문자도 많이 온다"고 답했다. 그는 "15년 조금 넘게 급식실에서 일했다. 교직원까지 120명인데 조리사는 저 한 명, 조리 실무사 1명이 있었다. 매일 그렇게 하고 있었다. 8월에 은퇴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120명을 둘이서 (급식 준비를) 하냐"며 감탄했다.
백종원은 "농담이 아니라 제가 주변에 기업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잖나 친구도 있고 후배도 있고"라며 "진지하게 나한테 부탁을 하는 게 급식대가님 어떻게 연결 안 되냐는 것이다. 기업 오너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되게 신경 쓴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오셔서 컨설팅이나 상징적 반찬 하나라도 해주시면 (좋다)"고 급식대가에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이미영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고, 이미영은 "조회수 80만이 넘었다. 아들이 퇴직 기념으로 찍어보자고 한 거다. 아들이 영상 감독이다. 댓글도 좋은 말만 다 해주셔서. 너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랐다"고 얘기했다. 이에 백종원은 "사람들 많아지면 안 좋은 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다. 댓글 읽지 마라. 상처도 받고. 그만큼 흑백 셰프들 중에서도 궁금하다는 얘기다"며 조언했다.
흑백요리사할 때 어느 때가 가장 조마조마했냐는 질문에 이미영은 "블라인드 테스트였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급식대가의 음식이었던 오골계 닭볶음탕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미영은 "같이 붙은 셰프가 안타깝게도. 되게 죄송하더라고요"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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