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8회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그룹 god의 콘서트 준비 과정을 담은 일상이 공개됐다.

김태우의 매니저는 김태우가 데니안에게 장난을 치며 귀여움을 받는 모습을 낯설게 바라보며 "평소에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많은데, god 멤버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막내 대접을 받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데니안은 "유부남 멤버들이 유독 신이 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여행 중 다툼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 번도 싸운 적 없다. 일할 때는 많이 싸우지만, 일만 안 하면 가장 친한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우의 매니저는 "god 완전체가 모이면 정말 장난기 많은 남고생처럼 변한다. 가끔은 유치원생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며, god 멤버들의 반전 매력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데니안은 김태우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진영 형이 고등학생 메인 보컬이 있다며 천재 보컬이라 소개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김태우의 외모와 노래 실력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끼리는 태우를 내쫓으려고 했다. 원래 우리랑 고생을 같이 한 보컬 누나가 있었다. 그 누나가 가고 이 친구가 온 거니까 '내쫓자. 못되게 하면 나가겠지'하고 못되게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태우는 "말도 안 걸었다"며 공감했다.

박준형은 "당시 출연료로 3만 원을 받았는데 생활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15만 원은 정말 큰돈이었다"고 회상하며, 고생담과 함께 맏형으로서의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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