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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가 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65회에는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과 백악관 만찬 셰프 에드워드 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하자 MC 유재석은 "방송에서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순둥순둥하다고 해야 하나"고 이미지가 다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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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제가 (출연자들 중에서) 나이가 어린 편이다 보니까 기에 안 눌리려고 일부러 강하게 한 건 있다"며 "평소에 자신감이 없는 건 아닌데 지지 않으려고 했다. 기세가 중요하니까"고 설명했다. 유재석도 "또 그런 장면만 모아 놓으면 강해 보인다"고 공감했다.

우승 소감에 대한 질문에 나폴리 맛피아는 "지금 생각해 보면 방송에서는 자세하게 다 보이니까 '어떻게 우승했지? 저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이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또다시 나가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서 섭외 요청이 지금 엄청날 것 같다"고 묻자 나폴리 맛피아는 "딱 나가고 싶은 건 하나밖에 없었다. 유퀴즈였다"며 "부끄러운 얘기긴 한데 원래 유퀴즈에서 항상 슈트를 입잖아요. 우승 다음 주에 맞춤 제작을 했다. 이 정도면 연락이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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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운영하는 가게 상황에 대해 나폴리 마피아는 "예약 앱이 있는데 예약 대기 손님이 2만 명이다. 11만 명도 돌파했다"며 "어떻게 보면 너무 감사하고 부담도 좀 있다. 예약은 항상 퀄리티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받아서 하루 예약 인원을 6명으로 줄였다. 돈보다도 퀄리티를 신경 쓴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에 대해서 나폴리 마피아는 "사실 저는 제 자신이 나태해지는 걸 경계하는 편이어서
이 돈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게에 좀 더 집중하는 의미로 가게 옆 전셋집에 3억을 바로 넣었다. 출퇴근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고 음식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