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13회에서는 강화군에서 어촌 생활을 즐기는 사 남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강화군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염정아는 남편에게 "오늘 쉬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오늘 마지막 날이라 아침 일찍 조업에 나갔다가 들어왔다. 전기 자전거도 탔어"라며 하루 동안의 일과를 간단히 전했다. 이어 "오빠, 여기 순무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우리 애들이 난리가 났다. 순무가 제대로 나오면 집에서 내가 담가 보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통화 중간중간 염정아는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남편과의 다정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알겠어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마무리했다. 염정아는 2006년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2008년생 딸과 2009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덱스는 인터뷰에서 "우리 관계가 카메라 앞에서만 유지되는 게 아니라, 카메라 뒤에서도 이어진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박준면은 "우리는 축복이다.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으로 모든 감정을 담기엔 부족할 정도로 우리 사이가 따뜻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이제는 내 생활 속에 우리 세 동생이 완전히 스며들어 있어서, 오늘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며 만날 거니까"라며 애정 어린 메시지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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