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우진에게 90년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기억이 가슴 속에 많이 남아있는 시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존에 다루지 못했던 성인용품이란 소재가 주는 참신함에도 끌렸지만, 아직도 생생한 기억 속에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그 시절을 소환한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는 연우진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집에 있는 앨범을 많이 뒤져보고, '8월의 크리스마스'와 같은 그 시절 영화도 찾아봤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연우진에게 이런 향수가 좋은 연기를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면, 김소연과의 연기 호흡은 배우로서의 또 다른 성장판이 됐다고 밝혔다. "김소연 선배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상당했다"는 연우진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디자인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연우진은 그런 김소연과 함께 "'정숙한 세일즈'가 배우 인생에 정말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그렇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너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