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2일 시작, 영화의전당 일대를 중심으로 부산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행사 곳곳에서 자주 눈에 띄는 배우가 있다. 바로 김신록이다.
'전,란'에서는 의병 범동 역을 맡았다. 도리깨를 무기로 사용하는 범동. 김신록은 "액션스쿨 다니면서 액션을 많이 연습했다. 도리깨라는 무기가 그 당시 백성들이 깨, 곡식을 털던 농기구라더라. 그걸 무기 삼아 들고 나오는데, 어떻게든 싸워내보려고 한 전사가 보일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리깨 제작에도 공을 들였다. 제 신체, 환경 등을 고려했고 강도, 탄성 등을 여러 차례 시범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범동은 원래 남자 캐릭터였다고. 넷플릭스 '지옥'을 보고 김신록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던 김상만 감독은 캐릭터 설정까지 바꿨다고 한다. 김 감독은 "일부러 여성화하려고 하지 않았다. 신록 배우가 잘해주셨다"며 배우를 칭찬했다.
앞서 행사 때는 앞머리를 내린 단발머리 스타일을 보여줬던 김신록. 아시아 스타어워즈에서는 뒤로 시원하게 넘긴 머리 스타일을 선보여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부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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