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언제 결혼했어? 쥐도 새도 모르게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가수 특집(존박, 슬리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를 만난 슬리피는 촬영일 기준 170일 된 첫째 딸을 안고 등장했다. 그는 "(아내가) 원래 아기 데리고 나오는 걸 안 좋아하는데 누나를 좋아하고 유튜브를 좋아해서 그러면 데리고 나가라고 하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슬리피는 "아내는 저의 소송, 생활고, 단전단수 이런 것을 다 봤다. 9년 동안 정산 100원도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근데 그렇게 유명해서 돈 번 걸 회사가 다 가져간거냐"고 안타까워했고, 슬피느는 "어제 끝났다 6년째 진행중 인데. 제가 힘들 때 와이프의 어떤 강인함을 봤다. 나를 지켜주겠다는 그런 거였는데 '일 하지 마. 내가 일하면 되지'라고 했을 때 이 친구는 내가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4월 8살 연하로 비연예인인 아내와 결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