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오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설경구와 함께하는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최근 넷플릭스 '돌풍'부터 개봉을 앞둔 영화 '보통의 가족'까지 베테랑 배우다운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설경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같은 시각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넷플릭스 '전,란' 주역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 란'(감독 김상만)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OTT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후 5시 부일영화상도 개최된다. 시그니엘 부산에서 막을 올리며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이 사회를 맡았다. 영화계 많은 스타가 레드카펫을 밟고 참석할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