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 출연한 김보라를 만났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김보라는 무천마을에 흘러들어온 이방인 하설 역을 맡았다.

그는 의대를 휴학한 설정에 대해 "'SKY 캐슬'의 한을 여기서 풀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보라는 앞서 'SKY 캐슬'에서 의대 입학을 꿈꾸다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는 김혜나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김보라는 "어제도 갑자기 남편에게 '혜윤이가 더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던졌다"며 "그냥 문득 든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혜윤이 입장에선 내가 이쪽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선배로 보이기도 할 것"이라며, 김혜윤이 자주 편지를 써주는 것에 대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혜윤이가 끼를 펼치도록 응원해주는 동료이자 선배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혜윤이가 진심으로 더 많은 작품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그는 "난 굉장히 서스럼 없고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비연예인 찐친 3명 외에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