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이름과도 같은 '노빠꾸' 발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탁재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쥬얼리 전멤버 하주연에게 근황을 물었다. 이에 하주연은 "제2의 삶으로 회사에 취직을 했다"면서 "주방 용품 같은 걸 하는 회사다. 스푼, 포크, 커트러리 같은 걸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은퇴를 한 거냐"고 다소 아슬한 발언을 했고 하주연은 "은퇴를 왜 하냐. 회사에 취직한 거는 일이 안 들어오니까. 계속 백수 생활을 39살까지 해야 하냐"고 발끈했다. 아슬한 발언에 이어 탁재훈은 하주연의 말을 끊으며 그를 '아주머니'라고 칭하며 "말을 조금만 줄여달라"고 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탁재훈, 성희롱→"아줌마" 호칭 논란에 "콘셉트" VS "무례" 갑론을박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9/BF.38075833.1.jpg)
자신보다 최소 20살은 어린 게스트에게 아주머니, 노땅이라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말까지 끊으며 발언을 막는 등 선을 넘는 태도에 많은 누리꾼들은 "1991년생 니콜이 아줌마면 1968년생 탁재훈은 뭐냐"면서 "탁재훈 때문에 방송 보기가 너무 불쾌하다"면서 지적했다.

오구라 유나는 이어 "진짜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도와주겠다"고 했고 시그니처 지원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고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탁재훈은 "그거랑 다르다"고 다시 받아쳤다. 이에 다나카는 "센빠이(선배)"라면서 옆에서 동조했고 오구리 유나 역시 자신을 가르키며 "센빠이"라고 말하면서 성희롱으로 느껴질 발언을 이어갔다.

선을 넘을듯 말듯 아슬한 농담이 무례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탁재훈이 '노빠꾸'라는 콘셉트에 충실했을 뿐, 방송 상에서의 유머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스스로 적정선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 탁재훈의 몫이다. '천재' 탁재훈의 재능은 현재 진행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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