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인천 신시모도에서 펼쳐진 낭만캠핑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문세윤, 이준은 결석한 조세호의 선택으로 수영장 대신 포도밭으로 소환됐다. 저녁식사 재료값을 벌기 위해 포도 수확 작업에 매진한 두 사람은 포도 5박스에 25,000원을 벌었다.
알뜰살뜰 영혼까지 끌어모아 멤버들과 함께 먹을 김치찌개 재료를 산 문세윤과 이준은 수영장 팀이 "진짜 놀았다"는 말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은 집에서 챙겨온 유통기한이 보름이나 지난 피낭시에에 대해 "먹어 봤는데 맛이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1일까지인데 오늘 16일이다. 빵은 안된다"고 지적했고, 멤버들은 "맛이 이상하다. 식감이 이상하다. 쉰 맛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준은 "기분 탓이다. 원래 그렇다"고 강조했다.



수영장팀이 획득한 피자 세트와 문세윤의 손맛이 담긴 김치찌개로 배를 채운 멤버들. 특히 유선호는 피자 한 조각을 한입에 먹으며 '먹방 샛별'의 기질을 드러냈고, 문세윤의 남다른 먹방에. 이준은 "마치 공연보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실내 잠자리를 건 '세호를 이겨보세호'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다. 딘딘은 부재중에도 복불복을 가능하게 한 조세호에게 "저 형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며 볼멘소리했다.



이준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실패하자 딘딘은 "왜 이렇게 목숨 걸고 열심히 하냐"면서 조세호를 비난했다. 멤버들은 "이준이 혼자 못 잔다"면서 1명 구제를 요청했고, 레몬 먹고 휘파람불기로 문세윤이 실내취침의 주인공이 됐다.



캠핑카 텐트 설거지 등 뒷정리를 하게 된 이준은 "나도 나 자신을 잘 몰랐다"면서 "어차피 오늘 집에 가서 할 일 없다. TV에 많이 나오면 좋다"고 셀프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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