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한 현지인은 온라인 플랫폼 'X'(옛 트위터) 계정에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이 있어. 방금 노말 드 바베스에서 봤어. 조심해. 여기 이 커다랗고 역겨운 남자를 좀 봐봐"라는 글과 함께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재된 사진 속 정준영은 파리의 한 가게에서 어깨까지 긴 장발을 하고 있었고 회색 셔츠에 검정 반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상 속 정준영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보고 고래를 돌렸다.
그것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틱톡에 보니까 저 한국인이 리옹에 식당을 하나 차리려고 한다던데 조심하라고 하더라", "저 사람은 프랑스에서 '버닝썬'을 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조심하라. 그는 포식자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우려했다.

한편, 정준영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 인물로 지목되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2016년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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