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호가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175억 원에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대지면적 323.70㎡(97.92평), 연면적 830.8㎡(251.32평)으로, 사무실, 브런치 카페, 발레 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이준호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해당 건물을 구입했다. 보증금은 2억, 월 임대료는 2000만 원이라고 전해졌다.
이준호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데뷔 초까지만 해도 그는 인기 멤버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집' 직캠 역주행과 군대 복귀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21년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킹더랜드'를 통해 해외에서의 인기까지 배가했다. 수입도 비례했을 터. 그러다가 올해 거액의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주가 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준호 열심히 하더니 성공했네"라고 반응하며 박수쳤다.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0여년간 대표작을 경신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밝은 에너지와 대체 불가한 개성으로 꾸준히 작품의 주연으로 러브콜을 받고 광고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초 다른 멤버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던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며 대중의 호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구설수 없이 착실히 활동하며 예상외 대박을 터뜨린 만큼, 이들은 '비인기 멤버'로 불리는 후배 아이돌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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