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 코리아'에 이어 '런닝맨'에 출연하며 날이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지예은의 인터뷰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P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됐다.

1994년생 지예은은 1981년생 송지효에게 큰 용기를 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너무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언니'라고 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지효 언니가 너무 당연하게 '지금까지 그렇게 안 하고 있었냐'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효 언니에게 키티 모양 커플 키링을 선물했다. 서로 달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에 관해선 "충주 지씨 콘셉트가 아주 마음에 든다. '충주 지씨'로 연말에 베스트커플상을 받으면 좋겠다.(웃음) 나도 즐거운데 시청자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하하 선배님은 재밌는 장난을 많이 걸어주시는 덕분에 가장 동년배처럼 느껴지고, 양세찬 선배님은 편하게 녹화할 수 있게 긴장을 많이 풀어주신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예은은 김종국을 가장 의외인 멤버로 꼽았다. 그는 "방송에서 볼 땐 위엄이 느껴졌다. (편하실 거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매번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 없을 땐 스케줄이 헷갈렸던 게 가장 고충이었다. 내가 원래 MBTI 'P'인데 극 'J'로 바뀌게 됐다. 이동 시간도 철저하게 계획하고 의상도 직접 받으러 다니는 등 힘겹게 열심히 일했다. 회사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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