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웃음 짤'로 유명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그게 왜 웃긴지 모르겠다"면서 모태 예능감을 발산했다.
"언니도 언니 짤 보면 웃기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지금 지쳤나요?' 짤이 왜 웃긴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얼굴이 지쳤는데 영혼 없이 '아니요'라고 답을 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김태호PD 예능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했다. 그는 르완다 모델 20살 켈리아라는 인물을 부여받았지만 "끝까지 빙의 못했다.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홍진경이랑 왔다 갔다 했다. 방송되면 재미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호에게 직접 섭외 받았다는 홍진경은 "1초도 고민 안 하고 수락했다. 거절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예능의 대부가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17살 슈퍼모델 선발 후 18살에 '한국 최초 베네통 모델'로 발탁됐던 홍진경은 "모델 일을 할 수 있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 하지만 외모로만 평가받는 직업이다. 오디션을 보면서 '나는 모델로 성공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대세에 따라 무작정 유럽 진출도 감행했던 홍진경은 "돈, 시간만 쓰고 돌아왔지만, 도전해 봤기 때문에 후회도 미련도 없다. 덕분에 예능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민하기보다 행동하는 성격이라는 홍진경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선택은 많은 경험에서 나온다"면서 "그래서 실수한 적도 많지만 배운 것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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