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공개된 손호준은 화보에서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미국 극작가 토니 커쉬너의 대표작으로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휩쓸었다.
작품 속 그는 성소수자이자 에이즈 환자 ‘프라이어 월터’로 극을 이끈다. 10년 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2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지금까지 경험한 캐릭터 중 나와 가장 다르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인물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드랙퀸 퍼포먼스를 보러 가기도 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1시간쯤 지났을까, 그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180도 바뀌었다.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멋지더라.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을 프라이어에게 담고 싶은 욕심이 크다. 프라이어는 사랑스럽고 용감한 친구다. 낯선 감정이라 생각하던 것도 알수록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배우 손호준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8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