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5회에는 전진, 환희, 그리,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환희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인 브라이언과 사소한 거로 싸운다고 밝혔다. 교포 출신인 브라이언과 살아온 환경이 다른 게 이유였다. 환희는 브라이언에 대해 "말로 싸우면 절대 내가 이길 수 없는 사람"이라며 "말꼬리를 물고 물고 물었을 때 결국엔 나만 피 본다. 나만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싸우고 나서 나는 티가 나는 성격인데, 걔는 머리가 좋다. 사무실 누나들이 있으면 '나 환희와 이랬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나만 나쁜 놈이 되어있는 거다. 물론 내가 아껴줬어야 했다. 소프트한 감성을 가진 친구니까"라고 억울해했다.
![[종합] 환희, 브라이언과 불화 인정했다…"분에 못 참아서, 보고 싶지 않아" ('라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380552.1.jpg)
환희와 브라이언의 결별설까지 불거졌던 사진도 공개됐다. 환희가 브라이언에게서 돌린 채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환희는 "정말 싸웠던 것 같다. 저도 사람들이 물어봤다. 뭐 때문에 싸웠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분에 못 참아 등을 돌린 거다. 얘를 보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환희는 "2014년도 '너를 너를 너를'로 다시 뭉쳤을 땐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최근 2019년까지 공연을 했다. 서로 잘 아니까 '애가 이건 싫어하겠지'라는 게 있어서 문제 될 게 없다"고 여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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