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 2-3%대 시청률
그러나 높은 화제성 보이는 중…'선업튀' 떠오른다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 2-3%대 시청률
그러나 높은 화제성 보이는 중…'선업튀' 떠오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누가 봐도 험악한 인상,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에 로맨스보다는 누아르 장르에 어울릴 모습이지만 엄태구의 첫 로맨틱코미디가 통했다. 시청률은 낮지만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여자의 반전 충만 로맨스로, 엄태구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로, 3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온 인 서지환 역을 맡아 첫 로맨스 코미디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적지 않은 우려에도 엄태구의 첫 로맨스 코미디 도전은 꽤나 성공적인 모양새다. 엄태구는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비드라마 전체를 총망라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에 엄태구는 2주 연속 정상을 석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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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다는 OTT로 시청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에서는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면서 엄태구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은 어느정도 통한 듯 보인다. 그러나 총 16부작으로 벌써 10회까지 방영된 상황. 벌써 극의 중후반부에 해당되기에 더이상의 시청자가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움도 남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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