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첫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이하 ‘가보자고’)에서는 배우 박철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철은 '신내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나한테 신내림을 준 무당이 있으면 나와봐라. 천신은 올 수 있는데 신내림은 내려줘야 한다"고 설명하며 유튜브 채널에서 굿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굿을 한 거다. 신내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10대 후반에 배우로 데뷔한 박철은 연기자 생활을 접고 35년간 라디오 진행을 맡아왔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에서 하는 건 인사 뿐이다. 그게 콘텐츠"라고 이야기했다.
박철은 배우 데뷔 계기에 대해 "떡볶이집 DJ를 하면서 캐스팅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우리 집안이 절대 딴따라는 안 된다는 주의였다"면서 "그런데 배우 조성하가 외사촌 형이다. 서울예대 가라고 조언해줘서 입학했고, 마이크맨으로 일하다가 영화 '우리들 천국' 감독님 제안으로 배우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철은 안정환과 홍현희의 손금을 보고 풀이했다. 안정환에게는 "정력이 좋다. 원래 형사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고, 홍현희에게는 "10대까지 힘들었을 거다. 대감집 마님 같은 성격"이라며 "연애 못했을 줄 알았는데 했네. 결혼 늦게 한 거 잘했다. 결혼 일찍 했으면 서방이 잘생기고, 침대에 누워있어서 돈을 혼자 벌어야 했을 거"라고 전했다.
홍현희가 자녀운을 묻자 박철은 "자식은 보이는 게 하나"라면서 "돈도 많이 벌 거다. 백억 이상 벌 거"라고 예언해 놀라게 했다.
한편, 박철은 굿을 할 때 입은 한복이 이정희 디자이너 작품이며 가격은 2천 2백만원이라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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