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스위트홈’ 시즌3가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괴물화 사태로 무너져버린 세상의 한 가운데, 괴물의 날개를 펼친 ‘현수’(송강)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크래치가 난 콘크리트 벽과 부서진 건물의 파편은 더욱 강하게 돌아온 ‘현수’에 대한 기대를 높임과 동시에, 괴물에 잠식되었던 그가 과연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모두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라는 문구는 괴물과 특수감염자에 이어 신인류까지 등장하게 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현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가 보여줄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고치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과, 이곳저곳에 매달려 있는 고치의 모습은 새로운 존재인 신인류의 본격적인 등장을 암시하며 이들이 ‘스위트홈’의 세계관 속에서 어떤 변화와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어떻게든 꺼내서, 이번엔 진짜 죽여줄게”라고 말하는 ‘현수’와 그의 뒤에 함께 서있는 ‘은혁’(이도현), 그리고 그들과 대립하고 있는 ‘상욱’의 모습은 돌아온 ‘은혁’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물론, 끝이 보이지 않던 이들의 긴 싸움이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스위트홈’ 시즌3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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