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뉴진스 삼촌팬이 된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뉴진스 노래에 침을 뚝뚝 떨어뜨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멤버들은 "저렇게 좋아? 뉴진스가 얼마나 좋은 거냐"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그 모습이 "낯설다"고 표현했다.
연신 뉴진스 노래 칭찬하던 기안84는 "내가 아이돌에 빠질 줄 몰랐다"면서 "최애 뮤즈 빅뱅을 보내고 새로운 뮤즈가 생겼다. 바로 뉴진스"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직캠을 보며 분석하고,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팬심을 자랑했다. 또 민지의 팔꿈치가 까진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진정한 팬의 자세를 보였다.
기안84는 자신의 일상이 구성환과 비교받자 당황했다. 구성환은 최근 자연스러운 싱글 라이프로 주목을 받았던 바, 기안84는 코브라 백에 뒤통수를 맞고, 컨실러와 선크림을 벅벅 바르고,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지만, 멤버들은 "성환이형 선크림 따라 한거냐" "성환이형 자전거랑 똑같다" 등의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4만원짜리 국밥을 먹게 된 기안84는 "서울에서는 이 분위기가 안 난다. 날짜 잘 맞춰서 가면 폭죽도 터진다"고 설명했다. 놀이공원에서 급류타기를 즐기려던 그는 어린이 팬을 만나 '나혼산' 인기도를 체크했다. 어린이의 "전현무가 좋다"는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전현무는 "넌 크게 될 거"라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38살 아버지가 10대 아들과 놀이공원에 온 모습을 본 기안84는 "애를 데리고 와야 할 나이인데"라며 한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