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정인(수지 분)의 남자친구 태주로 분했다.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항공사 승무원 정인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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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좋게 바라봐주셔서 저도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이어 "MC 볼 때는 서로 온전히 시상, 수상 관련 멘트만 외우고 작업했다. 거기서도 서로 호흡이 잘 맞았는데 연기하다 보니 작품, 캐릭터에 대해 더 깊게 이야기하고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수지 씨도 저도 ('원더랜드' 준비와 촬영이) 재밌었다.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같이 리딩하고 감독님과 얘기도 나누고 서로 사진도 찍고 '어떻게 하면 이 친구들의 삶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들이 저한테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보검과 수지는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영화 삽입곡 'WISH: Wonderland is here' 듀엣 무대 등 공연을 선보였다. 박보검은 "요즘 매일 '더 시즌즈' 나온 거 보고 있는데, 예쁘고 푸릇푸릇 청춘 같더라"며 자찬했다. 또한 "영화 속 사진들도 어려 보이더라. 시간이 흐른 게 보이더라. 관객들한테도 이런 마음이 전해질까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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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원더랜드' 촬영이 재밌었다. 수지 씨한테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선을 다했다. 그 순간 만큼은 진지하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원더랜드'는 오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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