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단체 부자 여행을 떠나게 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부자는 총무로 김종국을 뽑았다. 평소 절약 정신이 투철하기로 소문난 김종국은 공금을 모으며 꼼꼼하게 체크하는가 하면, 아들들에게 돈을 절대로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허경환은 “김종국이 총무 하면 돈을 남겨올 수도 있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과연 총무가 된 ‘짠 종국’이 이끄는 단체 부자 여행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이어 식사 도중 아버지들의 아찔한 ‘아내 폭로’ 수다가 이어져 아들들이 깜짝 놀랐다. 특히 “엄마의 음식이 맛없는데 억지로 먹은 적이 있냐”라는 아들들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먹어주니 요리를 잘하는 줄 안다”, “내 아내의 요리는 점수로 따지기 애매하다”라며 아버지들의 거침없는 디스가 이어졌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일제히 뒷목을 잡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과연, 母벤져스를 들었다 놨다 한 아빠들의 솔직한 답변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 부자는 ‘14억 복권 당첨’의 기운이 서린 의문의 장소에 도착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소원을 빌기 시작한 아버지들은 재물운보다도 아들들의 결혼을 간절히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결혼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다는 말에 유독 긴장한 네 부자들. 운세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김종국마저 결혼 이야기에 솔깃해하며 가장 열정적으로 운세를 점쳐 종국 아버지를 흐뭇하게 했다. 게다가 “우리 아들은 한 번 다녀왔으니 결혼할 필요 없다”라던 동건 아버지와, 재혼 생각은 없다던 이동건조차 결국 한마음이 되어 “결혼할 수 있다”를 외치게 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ADVERTISEMENT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